디지털 포트리스 댄 브라운의 데뷔작임에도, 어쩌다 보니 읽게 된 것은 그의 작품중에서 가장 늦게 읽게 된 것 같다. 나온지도 오래됐고, 또 컴퓨터와 관련된 이야기라 이미 많은 시간이 흘러 소설 속 이야기들이 약간은 허무맹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던 것 같다.역시 그런것들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98년도란 점을 감안해서 읽어보면 현재의 기준으로 봤을때 맞지 않거나 다소 과장되거나 혹은 어처구니 없는 내용들도 약간은 있는데, 그런것들을 그렇게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보면 나름대로 짜임새있고 긴박감 있었던것같다. 영화로 따지면 킬링타임용 영화 정도랄까..? 탄카도라는 해커가 만든 절대로 풀리지 않는 암호화 프로그램 디지털 포트리스(Digital Fortress).. 이 디지털 포트리스를 역으로 자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