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지혜는 실용적인 지식들의 무분별한 집적을 통해서 얻어지는것이 아니라, 모든것들을 통해서 자신을 드러내는 하나의 것을 파악하는데 있다. " - 헤라클레이토스 -

!.. 음악 끄적임

음악따라 삼천리 (Music Rambling pt13)

rosehill 2026. 7. 18. 19:00

이번에는 아주 올드한 음악들로 골라 보는데, 그냥 올드한거는 아니고 통상 영화나 드라마 같은데에서 현대적 분위기에 불쑥 불쑥 등장해서 독특한 느낌을 만드는 곡들로만 한번 골라 봤다. 

테리 길리엄 감독의 재미없어 보이는 브라질은 냉혹한 미래 디스토피아를 그리고 있는데 ,여기서 약간 올드한 풍의 브라질(Brazil)이란 곡은 묘한 느낌을 준다. 

Brazil - Geoff Muldaur (from Brazil)

https://www.youtube.com/watch?v=9HtHEgINHO0

* 39년도에 만들어진 음악인데, 여기에서는 실은 영화가 만들어지던 80년대에 새로 편곡한건데, 약간 투박하면서도 올드하게 해서 미래 디스토피아 세계와 다소 대조적이다. 

The Ronnets - Be My Baby. 
80년대 만들어진 더티 댄싱에서 인상깊게 쓰였다. 청춘, 로맨스물인데 외려 60년대 약간은 올드한 느낌의 춤곡이 외려 그 낭만을 더한것같다. (당시 광고로도 많이 쓰였던..)
https://www.youtube.com/watch?v=jSPpbOGnFgk

 

올드한데 의외로 임팩트있게 작용해서 영화를 한층 끌어올렸던 곡.. 
The Richeous Brothers - Unchained Melody (from Ghost)
https://www.youtube.com/watch?v=Zv8czIoAw5w

*영화 고스트(사랑과 영혼)에서 아주 홍보역할을 잘 했었던 곡이다. ...  무슨 무슨 brothers,.. 무슨 무슨 sister. .이런 형제이름의 밴드 60년대 대중음악엔 많았었는데, 잘만 쓰면 의외로 현대적 영화에 잘 부합된다. 90년대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크게 어필 했었다. 

이번에는 이런 식의 예전 음악을 잘 끌어와서 영화속에 간간히 넣는 감독이 있는데, 일단 데이빗 린치 영화중에서 두개 골라 본다면. 독특하게 몇년전 만들어졌던, Twin peaks3시즌에서 나온곡 두곡으로.. 

Platters - My Prayer (from Twin peaks 3 ep 8)
https://www.youtube.com/watch?v=vA0xWrbxtI8

원래 60년대의 위의 라이쳐스 브라더스나 로넷츠 같은 그런 취향의 음악인데, 트윈픽스 시즌3의 ep8에서는 묘한 분위기를 주는 효과로서 등장한다.. 위 영상은 바로 그 ep8의 몇 장면들을 넣는 식으로 결합한 누군가 올린 영상인데 그냥 이 영상으로 골랐다. 음악 자체는 원곡 그대로라 상관없다. 

특별히 , 에피소드 8편은  트윈픽스 3시즌 통틀어 가장 독특한 편이며 난해하다. 특히 초반의 흑백 장면의 원폭 장면과 이때 흘러나오는 기계적이고 공포스러운 음악이 빚어낸 강한 시각적 청각적 효과등은 강한 인상을 줬던것 같다. 이 편은 여러가지 해석이 되는 영화인데, 본편들 이외에 불쑥 등장해서 따로 아예 단편을 만든것 같은 느낌의 영화로 에피 자체만으로도 린치 특유의 독특하고 기괴함이 살아있다.
일단 전편 에피소드들과 연결되는것은 이 씬에서의 등장하는 소녀가 실종된 로라 팔머 어머니라고 해석하고, 아주 오래된 뿌리깊은 어떤 악의 근원이 이 원폭 과정에서 흘러나오고 유입 되었음으로...  이렇게 연결 지어 해석하는것 같다. (제미나이 통해 확인) 

* 곡 제목은 나중에 알았는데,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Krzysztof Penderecki)의 <히로시마 희생자를 위한 애가(Threnody to the Victims of Hiroshima), 기괴하고 다소 중독성 있는 이 음악은 한 동안 꽤 반복해 들었던것같다. 어쨌건 독특한 ep이며 여기서 올드팝인 Platters의  my Prayer가 상대적으로 영화의 분위기와 완전 어긋나며 그 기괴함을 더 한다. 

내 친김에 트윈픽스 3시즌중에 이번엔 에피소드 6편의 마지막에 나온 또 올드한곡 하나 더. 

Santo & Johnny - Sleep Walk (From Twin Peaks S3 ep 6)
https://www.youtube.com/watch?v=YBRCvVpknvg

원래 리리트너 곡으로 먼저 들었던건데, 트윈픽스 3시즌에서 예전 사운드 그대로 나온다. 원래 이 연주가 오리지널일것이다. 마지막에 엔딩씬에서 트윈픽스의 식당 씬에서 엔딩 크레딧과 함께 깔리는데 꽤 인상적이다. 다소 몽환적 느낌도 들게 한다. 역시 린치 감독의 의도 였을것이다. 

One More Kiss Dear - Blade Runner (1982)
https://www.youtube.com/watch?v=_m_htq9w9CY

나는 당연하다는듯, 이 곡을 한참 동안 비틀즈의 곡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또 올드한 곡도 아니다.. 그래서 지금 선택하는 주제에는 실은 포함되지는 않는다. 반젤리스(Vangelis)가 영화 만들어 질 당시 직접 만들었다 .가수는 돈 엑스(Don Percival) 의도적으로 반젤리스가 빈티지 하게 만들었다. 고전 곡은 아닌데,따지고 보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이란 미래에, 이 사운드는 마치 60년대 사운드처럼 들리고 그 효과는 어차피 동일한 효과가 느껴지니,여기서는 그냥 링크 해 본다. 

Bob Dylan with Johhny Cash - Girl from North Country (from Silver Linings Playbook OST)
https://www.youtube.com/watch?v=Je4Eg77YSSA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서 dave brubeck 의 Maria 말고도 귀에 자주 들어왔던 곡.. 원곡은 포크풍인데, 밥 딜런 이 양반이 한때 갑자기 컨트리 앨범을 낼때 이때 조니 캐시와 함께 부른 곡으로 목소릴 들어보면 전혀 밥 딜런 답지 않아 처음엔 별로 였었으나, 자주들으니 괜찮았다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에서도 그 올드한 느낌이 잘 작동된것같다. 

Juan LLossas - Frulling Und Sonnenschein  (from Pina OST : Kontacthof Scene..)
https://www.youtube.com/watch?v=3o8XxBzgraI

영화 Pina는 피나 바우쉬 라는 무용가의 이야기를 담은 빔 벤더스 감독의 다큐 영화.. 이 영화에서 pina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그녀의 공연 및 그녀의 무용팀들의 공연들을 소개해주는데, 여기서 중독성있게 느껴지는 올드한 곡들이 제법 있었다... 이 곡들 찾으러 한참 해맸는데, 앞서도 한번 jjan llossa의 곡을 소개했지만, 이번에는 같은 ost그중에서도 Kontacthof(콘탁트호프)라는 무용에 들어있는 올드 밴드 뮤직을 링크 해 본다. * 정식 ost앨범에는 이런 old한 곡들이 영화속에서 들었던 그런 곡들은 거의 빠져있다. 이 곡들은 무용공연 안에 있는것이라 그랬던 듯 하다. 

Renee Fleming - You'll Never Know ( from Shape of Love) 
영화  "사랑의 모양"에 나왔던 올드송.. 
https://www.youtube.com/watch?v=AfuMFHB80HE

원래는 1943년 영화 헬로, 프리스코, 헬로(Hello, Frisco, Hello)에 나왔던 곡이기에 올드한 곡인데, 이 영화에서는 Renee Fleming이 불러서 다소 현대적 느낌이 든다. 그래도 영화속에서는 독특한 느낌을 준것 같다. 

 

The Band - The Weight (from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 )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에 나왔던 곡으로 The Band(더 밴드)의 올드 곡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yYfdI5hfAUc

* 주유소에서 약간 긴장감이 흐를때 갑자기 터져 나온 곡인데, 곡은 70년대 the band의 곡이다. 밥딜런의 밴드였던 것으로도 유명하고 곡도 곡이지만 세션밴드로도 유명하다. 이 양반들 다룬 영화 마틴 스콜세지가 만든 영화도 있다. 좌우간  이 영화에서는 분위기를 풀어주고 웃음을 짓게 만드는 역할로 작용했다. 

 

Linda Scott - I've Told Every Little Star
https://www.youtube.com/watch?v=VZoIulONhrE

생각해보니 데이빗 린치 영화 가 세편 들어갔다. 이 곡은 멀홀랜드 드라이브(Mullgholand Drive)에서 나왔는데 역시 쭉 이어져온 곡들 같은 색채가 느껴지는 곡. .영화에서도 약간은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며 린치 감독 특유의 미스테리함을 느끼게 한다. 곡 자체는 밝고 경쾌하고 중독성이 있다. 

 

마무리는 ..
생각해 보니 이곡이 빠졌다.. 이걸로 마무리. 


Edith Piaf - Non, Je ne regrette rien (from Inception OST)
https://www.youtube.com/watch?v=Q3Kvu6Kgp88

* 영화 인셉션에서 꿈을 벗어날때 약속처럼 사용했던 곡.. 이 곡의 도입부가 뭔가 몽실 몽실 하게 스며드는 느낌이 딱 꿈속에서의 그들에게 하나의 신호를 보내는 것 같은 느낌을 주어서, 원래 알고 있었던 곡이지만 영화의 특성에 잘 부합되게 잘 집어넣은 것 같다. 원래 파니 핑크라는 독일 영화에서도 나왔었는데, 그때도 좋았었지만, 그 보다는 약간 미래형 SF에 써 먹었을때 더 느낌이 잘 왔던것같다. 


그리고 마무리 할려고 하니 우리 음악이 빠졌다. 
그래서.. 이걸로 진짜 마무리. .
영화음악도 아니고 올드 송도 아닌데.. 그럼에도 링크를 해 본다.
공식 뮤직비디오인 이 영상을 보면 그래도 나름 주제에 부합된다. 

YB - 꽃비 ( Rainning Blossom)
https://www.youtube.com/watch?v=hHSSZTKiT9o

2016년 만들어 진것이라 A.I나 딥페이크가 아니라 순수 기술로 만든것 같은데, 기가막히게 70년대 사운드에 걸맞게 올드하고 빈티지 하게 잘 만들었다. 장발머리에 촌스런 복장. .그리고 단순하게 풍짝 풍짝대는 70년대 한국 락 그룹사운드의 다소 촌티나는 고전사운드에, 실제 임성민씨(아나운서)와 마치 옛날 TV쇼 보여주듯이 만든건 재밌고 유쾌하다... 이걸로 마무리.. 

* YB의 꽃비 관련하여서는 누군가 고화질(720p)아닌 240p저화질로 보라고 썼던데 탁월한 선택인듯.. ㅎㅎ

 

유튜브 연속 듣기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G0tNlevJMDc&si=jLGBb18ENMcuQg6E

 

Music Rambling pt13

영화와 올드송.

www.youtube.com

 

아래는 대문 이미지 용으로 (제미나이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