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지혜는 실용적인 지식들의 무분별한 집적을 통해서 얻어지는것이 아니라, 모든것들을 통해서 자신을 드러내는 하나의 것을 파악하는데 있다. " - 헤라클레이토스 -

!.. 영화 끄적임

『중세에서 온 사람들 ,A Medieval Odyssey,1988』

rosehill 2026. 6. 2. 17:20

『중세에서 온 사람들』영어로는 꽤 긴 제목인데,(The Navigator : A Medieval Odyssey) 아주 오래전 TV방영명 제목은 저 제목이 맞다. 이 영화도, 역시 얼마전에 포스팅했던 쿼터매스 앤 더 핏 (Quatermass And The Pit)경우 처럼. 역시 이 영화도 오래전에 볼때 뭔가 임팩트가 있었던 막연한 기억이 있었는데, 역시 숨은 걸작을 발견 한 것처럼 재밌게 본것같다. 

『중세에서 온 사람들 ,The Navigator : A Medieval Odyssey,1988』

뉴질랜드, 호주 합작 영화이다. 감독 빈센트 워드(Vincent Ward)는 우리에게는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천국보다 아름다운 (What Dreams May Come)"의 감독으로 조금 알려진 바 있다. 각본으로는 Alien 3에서 참여 한 것으로 확인되며, 지금 이 영화로 88년 칸느 영화제에서 . 황금 종려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나, 수상받지는 못했다. 

근래에 이 영화에 대해 알고나니까..역시나 과거 TV를 통해서 봤을때도 막연하게 기억은 안나는데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 영화의 장면 장면들이 기억이 났었는지 대략 알 수 있었는데, 작품 자체가 만만한 영화가 아니었던거다..역시나 보고 나니 더 그런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었고, 가히 숨은 걸작으로 칭해도 될 정도의 좋은 영화로 생각된다. 


영화는 1348년 흑사병이 도래한 시대에 영국 북서쪽 Cumbria라는 마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흑사병이 도래하고 이 죽음이 비껴가기를 바라는 작은 마을 공동체에서. 이 죽음으로부터의 공포와 위협을 이겨내기 위해, 신앙으로 난관을 극복하기로 마음먹고, 마을의 한 무리의 청년들이 일종의 순례 원정대 처럼 떠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그들은 자신들의 마을 십자가를 세상에서 큰 교회를 찾아 그 첨탑에 올려놓는 종교적 행위를 이행하려 한다. 영적으로 신묘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 그리핀과 함께 그가 본 환영, 환시를 통해 이 원정을 떠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시공을 넘어서 미래로 넘어가게 되고 이러한 과정에서의 여러가지 모험과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

『원정을 떠나는 소소한 무리들.. 영화 장면중에서.. 』

흑백과 칼라가 교차되는 이 영화는 장르적으로 볼때는 시대물 같으면서도 타임 슬립 개념으로는SF형태이고, 그러다 보니 블랙코미디 형태를 띄고 있다. 게다가 마지막 반전이라든가 중간 중간에 긴박감 넘치는 흐름은 의외로 스릴러 적이며, 또 소년이 보여주는 환상의 세계등에서는 몽환적인 모습도 표현된다.  

『주인공 소년 그리핀(Griffin : 해미쉬 구흐,Hamish Gough)』

전반적으로 배우들의 연기가 좋다고 보는데 그 중에서도 소년의 연기가 시종일관 시선을 붙잡는데 큰 기여를 한것같다. 

앞서 원정대라고 예를 들었으나, 캡쳐를 통해 알 수 있지만, 그러한 스케일 큰 어떤 원정대의 개념은 당연히 아니다. 또 당연히 그런 류의 흥미 진진한 SF 환타지로 전개되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연기력 덕분인지 영화는 이들의 감정에 관객이 이입되게 만들며 이들이 느끼는 긴박감과 절실함을 함께 느끼게 해 준다. 그래서 어찌보면 좀 우스워 보일듯한 면들 마저도 사뭇 진지하며 또 긴박감도 있다.

『자동차를 피하며 달리는 중세인.. 웃긴 장면이기도 한데, 감독은 이 부분을 마냥 우습게 처리 하지만은 않는다』


그래서 러닝타임이 원래 긴 것도 아니기는 하지만 보다 더 짧게 느껴지게 만들며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 준다. 그러니까 다분히 예술 영화적 측면에서 본다면 의외로 재미가 있고 흥미가 있다는 얘기다. 특히나, 이 이야기의 시작을 선도했고 이 원정대의 예언자 역할을 하게 되는 약간 영적인 끼가 있는 소년의 어떤 예지력을 통해 움직이는 이 구도는 더욱 이러한 흥미를 계속 이어가게 만든다.

그런데다가 , 이 영화는 앞서 언급한 타임 슬립 개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반전이 있는데..첫번째 반전을 통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고 이것만으로도 예상치 못했던 묘한 어떤 해피 엔딩의 반전의 쾌감을 던져주는데.  그런데 거기서 또 한 차례의 예상치 못한 반전이 더 나오는데.. 이 마지막 반전이 이 영화의 격을 확 올려 버린다.  앞선 1차 반전을 통해서 다소 실망스럴 수 있으나 희망적 결말이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기 때문에 실상 이 별로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잘 했다고 보여지는데, 여기서 내가 숨은 걸작이라고 생각하는 결정적인 마지막 반전이 나오면서 관객은 예상치 못한 반전에 또 놀라게 되는데, 이 반전이라는 것이 어떤 면에 있어선 종교적이지만, 또 어떤 면에 있어서는 이 원리가 작동하는 메커니즘 적 측면에선 다분히 이 표현이 적당할지 모르지만, "인터스텔라"적이다라는 것이다.  이 결말은 어떤 면에서는 불행하기는 하지만, 이 마지막 추가 반전에있어서는 느껴지는 하나의 어떤 숭고한 의미가 바로 그런 영화의 격을 올려버리게 된다. 

( * 이 반전 부분은 아무래도 반전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지만, 하단에 "펼침글"속에 따로 써 보기로한다. )

『마지막 장면이기도 한 이 장면은 영화속에서 소년의 환상을 통해 가끔 등장하기도 하는데, 가장 마지막 장면이다. 모든 반전을 알고 나면 이 부분은 감동적이게 다가온다.』

그리핀의 형이기도 한 코너의 모습..
마지막 장면이기도 한 이 장면은 영화속에서 소년의 환상을 통해 여러번 등장하기도 하는데,
실은 가장 마지막 장면이 진짜다. 모든 반전을 알고 나서 보면 이 부분은 짠하게 다가온다
이 부분은 스포일러 포함 후미에..


이 영화의 기저에는.. 종교적 색채가 깔려있는데.. 흑사병을 타락으로 인한 혹은 신앙심의 부족.. 이를 종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논리는 다분히 중세의 전 근대적 논리이다. 그러나 80년대로 영화의 배경이 이동하게 되면 이 부분은 이 당시의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 흑사병에 대응되는 80년대 이 무렵 한창 시끄럽고 논란 많았던 AIDS라든가, 인간 소외나 물질 만능주의를 통해서 다분히 또 다른 측면에서의 대비가 된다.

『소년이 보는 TV영상속에서 여러 이야기중에서 AIDS가 언급된다. 이것이 자신들의 시대의 중세 "흑사병"으로 자연적으로 동기화 될 수 밖에 없는데, 』

즉 산업,사회 소비사회로 본격적으로 넘어가면서 생겨난 물질 만능주의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부작용들, 이러한 행위들에 의해 발생된 문란함 그러한 결과로 이 당시 대두되었던 AIDS등의 질병들이 살짝 언급되며 이는 중세의 "흑사병"과 자연스레 동기화 되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되는데, 여기서의  AIDS와 흑사병의 동기화는 종교적 관점에서의 다소 편향된 의미의 어떤 "성향,정체성"등에 관련된 타락의 의미로 볼수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아마도 물질 만능주의에서 빚어진 어떤 "매매"의 남용으로 인해서 벌어진 여러가지 퇴폐와 문란함에서 빚어진 큰 틀에서의 질병적 측면으로 봤을것이다.

이는 영화 장면에 등장하는 거침없이 질주하는 자동차들이라든가 지하철이 중세인을 겁을 먹게 한다거나 또한 갑자기 나타난 "잠수함"의 등장,  멈추지 않는 기계등이 그러한데..  반면에 또 그들이 헤맬때 그들을 도와줬던 사람들은 제련공, 대장장이 용접공이다 이런걸 볼때 종교 편향적 관점이라기 보다는 중세와 비교했을때 현대 사회의 물질 만능주의와 소외된 인간성 측면을 생각해 보게 만드는 의미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다.

『기계를 보고 놀라고 있는 중세인 코너(Corner).. 』

제철소 인듯한 곳을 지나며 기계에 놀라고 있는 코너(Corner, 브루스 라이언스, Bruce Lyons)
코너는 그리핀의 형이자, 중심인물이기도 하다.. 

『그들이 강을 건널때 갑자기 나타난 잠수함. .(잠수함이 나타난것을 보니 바다 였던듯 하다.)』

그들이 강을 건널때 갑자기 나타난 잠수함. .(잠수함이 나타난것을 보니 바다 였던듯 하다.) 
약간 뜬금없기도 한데, 이 부분에서 영화 첫 부분에서 보여줬던 장면을 떠 올리게 되는데, 
그것은 질병으로 인해 마을의 피해를 막기 위해 다른 마을에서 도착한 나룻배를 격렬하게 거부하며 
몰아대던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후미에 올리겠지만)
기계라는 의미로 볼때. 또 "잠수함"이라는 의미로 볼때..
이에 대한 격렬한 거부는 역시 여러가지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제철소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이들을 발견하고 이들의 여정에 도움을 주게된다. 쌩쌩 달리는 자동차나, 기계의 위협과는 대조적이다. 』

* 마구 돌진하는 기계들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그리핀과 중세인들을 돕는 사람들은 그냥 평범한 제철소 노동자들. .시대적인것을 감안하면 80년대의 약간 무한 질주식 소비 문화의 시대를 탈때에, 그런 것들에대해 비판적이고 우려스러운 시선이 영화속에서는 이러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1시간 30분에 저 예산으로 만들어졌을 것이 분명한 이 영화는 의외로 기대이상의 보물을 발견한 듯한 느낌을 주게 만드는데.. 영화의 시간을 넘어서는 이야기라는 타임슬립도 그러하고, 반전과 반전의 역습... 또  주제적 측면에서도 인간성의 회복이나, 종교적 희생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면.. 그리고 러닝타임을 후딱 가게 만드는 의외로 지루하지 않은 구성과 소소한 긴박감.. 또 흑백의 노이즈 강한 필름을 통해 잡은 동굴 속 장면들이나 소년의 환상에서 보여지는 장면들등은 미학적으로도 재미를 준다. 또한 소년 그리핀을 맡았던 Hamish Gough(해미쉬 구흐)의 연기는 굉장히 인상적일 정도로 각인되며 영화의 전체를 주름잡았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뛰어나다.


영화의 캡춰는 따로 뽑아서 링크 해 보기로 한다. 
스크롤 압박으로 이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 올리기로한다. 


스포일러 반전이야기.. 

 

이 부분부터는 스포일러가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따로 빼 봤다.  
크게 알려진 영화가 아니고 또 오래된 영화라, 이 경우는 스포를 얘기해도 상관 없을것같지만, 영화가 가진 반전의 매력 때문에 외려 보지 않고 영화를 보게 된다면 이 부분을 안 보는게 나을 듯 싶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포 무시하고 보고 싶다면 그냥 지금 글자로서 본다고 생각하면서 보는게 나을 것 같다 . 스포와 함께 개인적 감상도 함께 한다.

이 부분부터는 접힌 글 속에서 적어 나가겠다. (하단 더보기 클릭)

더보기

1차 반전.. 

 

"한낱, 조신의 꿈이로세..." 

"조신"은 배창호 감독의 영화속 주인공 그 "조신"이다..배창호의 "꿈"을 본 사람들은 이미 이 제목부터 1차 반전을 읽어 버리게 된다. 결국 저 한 단어로 이미 1차 스포일러가 날아간다. 대개 영화를 보면 이 부분에 대한 가능성을 간파하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전혀 예측 하지 못 했었는데.. 그 이유는 영화속에서 일관되게 흐르던 흑백, 칼라의 대비때문이었다.. 통상 흑백과 칼라는 과거 vs 현실을 자른다거나 혹은 반대로 현실:환상의 세계를 가르기 마련인데. 이 경우는 타임 슬립 형태였기에.. 여기서의 흑백은 중세의 그들의 세계, 그리고 칼라는 타임 슬립된 세계 "현대"를 의미한다고는 봤어도.. 이 "현대적 체험" 즉 칼라의 세계 자체의 체험이 모두 소년의 꿈속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까지는 생각을 못했기에 그렇다. 

그럴수밖에 없는것이 그들이 땅을 꿰 뚫고 올라간 곳에서 미래를 들어가게 되는데 이 땅을 뚫는 과정부터 칼라로 소개 되어지고 있어서. 이 부분에 있어서 미래로 넘어갔다고 착각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도 있다. 그러니까 결국 이 부분은 소년이 의식을 잃고 본 "몽환적 세계에서의 일"이 었던것이다. 이 부분때문에, 흑백, 칼라를 과거 : 미래 의 경계로 볼 수 밖에 없었던것이다. 

어찌됐건 그런 결말을 통해 다소 황당했지만, 이후 밖에서 들려오는 희망의 소리를 통해, 우린 간접적으로 이 과정에서 소년이 살고 있는 마을의 긍정적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죽음이 물러갔다며 마을 사람이 그들에게 알려온다. 

이유야 어찌 되었던 그들이 성공적으로 게시한 십자가 첨탑이  꿈이었던 환상이었던 이들 마을의 공포를 잠재우고 폭풍을 빗겨가게 한것은 미뤄 짐작 할 수 있다. 

마을은 축제에 빠지고 사람들은 춤을 추며 기뻐하고 놀고 있다. 코너와 그의 연인 린넷(Linnet)역시 기뻐한다. 

그런데 한 가지가 남아있다. 

"떨어져 죽는 이는 대체 누구인가...?"

두 번째 반전.. (인터스텔라적인 반전)

영화가 거의 결말을 앞두고 있다. 아마도 채 5~6분도 남지 않았다.. 반전 치고는 참 가혹한 상황에서 나오게 된다. 어떤면에 있어서는 비겁한 반전 일 수 있으나, 그것이 앞뒤가 딱딱 맞는다면 그러한 기가막힌 반전도 없을 것이다.

앞서 십자가를 첨탑에 올리는 과정에서 영화를 통틀어 계속적으로 보여지던 그 소년의 환상 속에서 소년과 일행들이 끝까지 궁금하게 여기며 두려워 했던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소년 즉 그리핀의 환상에서 떨어져 죽는것이 누구냐 였던 문제가 남아있었다.. 그러나, 그 결말은 1차 반전때 모든것이 꿈임이 밝혀질때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영화를 보던 이들은 모두 "그의 형, 코너(Corner)"라고 생각했지만, 영화를 조금 더 지켜보다 보면 그 인물이 주인공 소년 "그리핀"일 수 있다는 예상 정도는 어느정도 하게 된다. 

그렇다. 그래서 1차 반전에서 즉, 꿈을 깨기전에 실은 첨탑을 올라서 자기 형을 구하러 올라가고, 이 과정에서 형 대신 자신이 첨탑을 완성하며 자신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비극이 일어나기는 해도 앞서 언급했던 그 소년의 "꿈:"이었기때문에 결국 아무 문제가 없게 되고, 이 부분이 앞서 언급한대로 반전과 행복한 결말인것이다. 

2차 반전은 바로 이것과 관련된거다. 

이 부분은 마치 영화가 다 끝난줄 알았는데 고통스런 반전이 있다는 면에 있어서, 스릴러의 반전과도 같은데.. 이런 부분들은 예술 영화 치고는 꽤나 재미를 선사한다. 
즉, 소년이 떨어진 것으로 밝혀지면서, 꿈이 깨고, 마을은 바뀌고.. 이 부분을 고려하면 영화 몇분 안남은 상황에서 결론은 이렇게 귀결된다. 소년의 환상을 통해 어찌되었건 어떤 행위들이 이뤄졌고 이 행위가 현재를 바꾸었는데, 그 꿈속에서 소년의 "꿈속 희생정신"이 그것이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결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이 반전뒤에 또 반전이 있게 되는데.. 

소년은 즐겁게 춤을 추고 미친듯 뱅글 뱅글 돌며 이 기쁨을 만끽한다. 그러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겨드랑이의 상처를 발견하게 된다.  

 소년 그리핀이 처음에 멀리 여행갔다가 돌아온 형 코너(Corner)를 반기고 있다. 

이 상처는 첫 부분 형을 오랜만에 조우하는 순간으로 우리를 인도하는데, 이때 자신의 형은 잠재적으로는 흑사병이 걸려있는 상태였음이 나중에 밝혀진다. 소년이 과거를 회상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무리를 멀리 떨어뜨리려고 하는 모습이라든가 이 과정에서 소년이 형을 따르려 하자 뺨을 때리며 과잉 반응한 것 등을 통해서 소년은 알게 된다. 

1차 반전때는 한낱 꿈으로 귀결되었으나, 그 안에서 소년이 희생을 하고 그러한 결과가 꿈을 꾸고 난 이후의 현실을 바꿨다는 관점. .이것만으로도 어떤면에 있어서 인터스텔라적이며 해피엔딩인데.. 2차 반전에는 비극적이지만 어떤 숭고한 의미가 덧 붙여진다. 그 얘기는 소년이 미래를 바꾸었으나, 그 부분에 있어서 소년이 실제로도 즉 현실 세계속에서도 하나의 속죄양처럼 던져지게 되어졌슴을 보여주는 결말이 그것이다. 

소년이 이걸 깨닫는 순간, 모든 자신의 전체 환상이 해독이 되어지며 이 완결된 환상을 통해 비로소 우리가 알게 되는데.. 즉, 원래 형이 등장하므로서 마을이 날아가는 운명이 었었는데, 소년이 그것을 막은것이다. 실제로 소년과 원정대가 그 길을 떠난 것은 아니고 꿈이었기는 했으나,  최초의 환상을 받았던 소년의 내면 영적 세계에서는 실제 그러한 일이 일어난 것이고, 그것이 .실제가 되었던 환상이 되었던 어쨌던 소년의 세계에서는 미래를 바꿔 버린다. 그 바꿔 버림은 결국 십자가를 첨탑에 꽂은것에 대한 성공 이며 .. 두번째는 최초 환상에서 떨어지며 죽었던 이가 결국 자신이 되었다는 점이 그것이다. 그런데 미뤄 짐작해 볼때 원래는 아니었던거를 이 과정에서 소년 자신이 바꾼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영화속에서 매달려서 허우적 대는 형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죽을 힘을 다해 올라가서 결국 작전도 성공하고 그 대신에 자신이 첨탑에서 떨어짐을 통해 알 수 있다. 물론 몽환상태에 있었던 꿈(환상)에서 본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래서 1차 반전을 놓고 봤을때는 소년은 처음 부터 그 떨어져 죽는 이가 자신이었다고 이 긴 꿈에서 깨어남과 동시에 깨닫게 되는데, 그런데 그것이 꿈이었고 실제로는 아무도 죽은이가 없기때문에 게다가 또 마을은 또 평화로운 분위기가 되며 죽음을 극복했다는 희망이 들려오고.. 그래서 관객은 여기서 소년의 꿈 속 희생이 미래를 바꿨다고 생각하면서 완결.. 이러면 기가막힌 완결인 셈인데.. 

그런데 마지막 소년의 상처와, 다시 돌아보는 환상의 재해독을 우리에게 보여주면서, 최초의 환상과 다른 이미지들이 등장한다.이를테면, 최초의 환상에서 죽음을 의미하는 관이 여러개가 바다를 타고 가는 장면이 있는데, 이 부분이 관 하나로 바뀐다. 그리고 그 관을 물속으로 밀고 있는 여러 사람 대신에 두건을 쓴 사람 한명이 밀고 있는데,  이 두 건을 쓴 사람이 바로 자기 형 코너(Corner)이다. 

결국 소년은 곧 자신의 미래를 본 셈이된다 

『마지막 장면이..물속에서 하나의 관만을 밀어주고 있는것이 소년의 환상과 기억속에 잡히는데 이 밀어주고 있는 사람이 바로 그의 형이다. 』

결국 소년은 곧 자신의 미래를 본것이다. 
그런데 그 미래는 충분히 자신이 아니었을 수 있었던 미래였던 것 .
최초에 본 환상에서 결정되지 않은 미래를 소년이 스스로 바꾸면서 결국 이렇게 귀결된것이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 1차 반전외에 2차반전에서 숭고함이 붙게 된다.   

이때 형인 코너는 그전에 걸려있던 병이 나았다고 이야기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부분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 전에 잠재된 병이 있었는데, 그 하룻밤 사이에 즉 소년이 대신 첨탑에서 떨어지는 순간에 바뀐것으로 해석 해 볼 수 있다. 바로 이 부분이 단순한 2차 반전을 넘어서 실제로 소년의 몽환적 체험속에서 미래로 가서 어떤 행동을 했던것 그 결과로 인해서 실제 자신들의 현실이 바뀐것들이 실체화가 되어버리며.. 그 과정에서 원래의 죽음의 대상이었던 대상과의 역사적 뒤바뀜이 일어나면서 소년의 환상은 최초의 환상과 달라져 버림을 알게된다... 다수의 죽음이 소년 하나(나중에 보여지는 단 하나의 관이 그걸 의미하는 것일 테다..)로 모면하게 된것.. 바로 이것이 인터스텔라적(적절한 표현인듯) 이라고 보는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소년의 죽음 자체를 놓고 보면 큰 틀에서의 하나의 "속죄양과 희생"의 의미로서 종교적 숭고함 마저 녹아 있다. 

서두에 2차 반전이 영화의 격을 끌어올렸다고 보는것이 바로 이러한 점 때문이다. 

 

 

캡쳐 이미지를 몇개 뽑아 봤는데 이는 스크롤 압박등으로 인해 따로 게시하기로 한다. 

https://rosehill.tistory.com/713

 

■캡쳐■『중세에서 온 사람들 ,A Medieval Odyssey,1988』

앞서 영화를 잠깐 짚어 봤는데, https://rosehill.tistory.com/712 『중세에서 온 사람들 ,A Medieval Odyssey,1988』『중세에서 온 사람들』영어로는 꽤 긴 제목인데,(The Navigator : A Medieval Odyssey) 아주 오래전 TV

rosehill.tistory.com

 


* 참고로 88년 이 당시 칸느 황금종려상 수상작은 정복자 펠레(Pelle The Conqueror,1987),

* 에일리언 3 당시 각본 외에 감독으로도 유력하게 거론되었다가 막판에 데이비드 핀처에게 넘어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A.I를 통한 확인 및 재 확인... 에일리언 3가 다소 논란이 있었던것은 알았으나, 그 최초 감독이 지금 이 영화 "중세에서 온 사람들"의 감독이 었슴은 이번에 처음 알게됨. Alien 3는 논란이 많은 작품이라 여전히 평점은 저조한데, 만약 감독 교체 없이 원안대로 갔다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게된다. 물론 교체된 감독인, 영화 세븐을 만들었던 핀처 감독도 명 감독.. )

* A.I를 통해 이후에 추가적으로 감독 빈센트 워드에 대해 사전에 잠깐 짚어 봤는데,
뉴질랜드 뉴웨이브 영화의 기수 같은 정도급되는, 이쪽 세계에서는 잘 알려지고 유명한 감독이었다. 
기타 수상이력은 하단에.(A.I 제미나이)

더보기

 

1. 호주 및 뉴질랜드 영화상 석권 (오세아니아 점령)

합작 영화인 만큼 두 나라의 최고 권위 시상식을 문자 그대로 '초토화'시켰습니다.

  • 호주 영화 협회상 (AFI Awards): 무려 6개 부문 수상
    • 최우수 작품상
    • 감독상 (빈센트 워드)
    • 촬영상 (그 아름다운 흑백·컬러 대비를 인정받은 셈이죠)
    • 편집상, 의상상, 미술상
  • 뉴질랜드 영화상 (New Zealand Film and TV Awards): 11개 부문 수상
    •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남우조연상 등 주요 부문을 싹쓸이했습니다.

2. 유럽 예술 영화제의 격찬 (칸 영화제 초청)

가장 권위 있는 칸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경쟁 부문에 당당히 초청되었습니다. 비록 황금종려상은 놓쳤지만, 할리우드 공식과 완전히 다른 이 독창적인 오세아니아 뉴웨이브 영화에 유럽 평단이 엄청난 경의를 표했습니다.

3. 판타지·장르 영화제 최고의 영예

시간 슬립과 대안 역사라는 장르적 독창성 덕분에 세계적인 장르 영화제에서도 최고의 상들을 받았습니다.

  •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Sitges): 최우수 감독상, 특수효과상
  •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 (Fantasporto): 최우수 작품상 (대상)
  • 이탈리아 지포니 영화제: 금메달(최고상)

"평론가와 장르 마니아들을 모두 사로잡았던 1988년의 신드롬"

특히 평론가들의 찬사가 엄청났는데, 당시 영국의 권위 있는 영화지 Time Out은 이 영화를 두고 "시각적 상상력의 경이로움, 최근 몇 년간 서구 영화계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대담한 시선"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제미나이 데이터 
관련하여 추가 확인은 이쪽 .. 
https://www.imdb.com/title/tt0095709/awards/?ref_=tt_awd

 

The Navigator: A Medieval Odyssey (1988) - Awards - IMDb

The Navigator: A Medieval Odyssey (1988) - Awards, nominations, and wins

www.imd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