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엔 포털 사이트 열면 제일먼저 확인해 보는것이 검색어 1위란이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부터, 최근에 충격적인 것들이 많아서인지.. 습관적으로 먼저 보게 되는데,
오늘 다음을 열자 마자 발견한 문구 "마이클 잭슨 사망"
51살이면 너무 짧은 인생이라 안타깝다.
70년대엔 jackson five의 귀여운 꼬마로, Ben,I'll Be There 이란 노래로 힛트를
80년대엔 댄스의 황제로 불리우며, 전 세계를 사로잡기도 했었고,
90년대 들어서 Dangerous앨범까지..인기를 누렸던 마이클 잭슨..
한때 팝 좀 듣는다고 했던 중딩 꼬마놈들은 죄다 마이클 잭슨의
"Thriller" 나 "Billie Jean"을 흥얼 거렸고,
어떤 친구는, 춤좀 춰보겠다고, AFKN방송에 나온거 녹화해서 따라 추며.연습하고 했던것 같다.
물론, 소풍이나 장기자랑때 비교적 그럴듯하게 춤을 따라해서 나름 열성팬(?)을 가졌던
애들도 있었던것같다...
rock을 접하기전에, 어린시절 처음 접해보는 Pop음악.. 거기에 michael jackson이 있었다.
곧, 다른 많은 팝음악들을 듣게됐고, 얼마지나지 않아 rock을 좋아하게 되면서 pop,dance로부터 좀씩 멀어져 갔다.
잭슨은 그저 나에겐 마돈나,신디로퍼 같은... 그저 그런 아이돌 스타 댄스가수 정도로만 생각되어졌다..
그러다, 90년대 들면서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Dangerous라는 앨범으로 다시한번 전성기를 누린다.
스타일리쉬한 댄스는 여전했고, 기량은 한층 돋보였으며 음악도 반전과 평화 등... 사회적이야기를 담은
보다 성숙한 곡들이었다.그가, 한때의 댄스가수가 아닌, 진정한 뮤지션으로 거듭난다.....
인기스타인 만큼 끊임없이 그를 따라다니는 수많은 루머와 의혹, 비난등등은..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가끔식 접했지만, 큰 관심이 가지 않았고 사실 어떻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가 옮기는 발걸음 하나 하나는 많은 언론들의 주목의 대상이 되었었다..
2009년 6월 26일 아침에 비보를 들으면서, 잠시 옛 추억에 빠져본다...
아마도 그를 사랑했던 수많은 전세계의 팬들에겐 안타까운 오늘로 기억될것 같다...
어떤이들은 그림을, 어떤이들은 음악을.. 어떤이들은 춤을....
그들 모두는 서로가 다르며 때론 서로 극과 극인 경우도 있을것이다.
그렇게 다양하고 서로 다른 많은 예술가들이 과연 공통적으로 품어야만하는 사명이란 것이 존재할까?
마이클의 수 많은 여러 다양한 음악들 중에서 이곡으로 답을 대신해본다.....
Michael Jackson - Heal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