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지혜는 실용적인 지식들의 무분별한 집적을 통해서 얻어지는것이 아니라, 모든것들을 통해서 자신을 드러내는 하나의 것을 파악하는데 있다. " - 헤라클레이토스 -

_2009 Europe/__Paris 5

넷째날 루블, 몽마르트..

Monalisa (Louvre 8.14)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가볼곳은 많고, 패스한 곳도 많다., 한술에 배부르랴... 아침 일찍 루브르박물관으로 향했다. 아직 9시반도착,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다 그래도 제법 많은이들이 줄을 서있었다. 루블박물관 내에 위치한 마주보는 피라밋.. 상층의 피라밋 바로 하단부분이다.. 표를 끊고 홀가분하게, 카메라 가방을 보관소에 맡겼다. 안내원이 카메라 가방에 중요한게 없냐고 괜찮냐고 묻는다. 뭔일 있겠나..설마... 그냥 괜찮다며, 목에 건 목걸이 지갑을 보여주었다..(중요한건 거기 넣었다는 뜻으로..) 플래쉬를 가져왔으나, 어차피 박물관 내에서 사용금지다.. 광각 하나 마운트 하고 털레 털레 돌아다녀 본다. 안내소에서, 음성 가이드북 들고(한국어 버전이 있었다...

셋째날 몽생미쉘(Mont St.Michel)로~

몽생미쉘 (Mont St.Michel, 8.13) *708년 아브랑슈지역의 주교인 오베르의 꿈에 대천사 성 미카엘이 나타나 만 한가운데에 솟아있는 몽통브(몽생미쉘의 옛이름)섬에 성소를 지으라고 명한다. 오베르 주교가 709년 작은 예배당을 지은것이 몽생미쉘의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200년후 노르망디의 공작 들이 이곳에 교회를 짓고 정착하면서 몽생미쉘이 생겨났다고 한다. 그후 화재로 소실되고 감옥으로도 사용되는등...시련을 겪다가 19세기말 제방도로가 건설되고 오늘날 중요한 관광지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출처 : friends 유럽) * 아침 일찍 일어나, 몽파르나스 역으로 향한다. 몽생미쉘로 가는 티켓을 예약했기 때문이다. 한국서 예약을 하고 갔는데, 파리에 머무는 4일동안 어차피 근교 한군데 정도는 둘..

파리 둘째날 -2-

잠시 누워있다가, 길을 나서본다.. 햇볓은 뜨거운데, 그늘은 또 누워있으니 썰렁하다.. 루블관람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라, 마지막 날로 패스하고 길을 나서본다.. 루블쪽에서 좌측길로 나가면, 센느강과 만나게 된다.. 이방향으로 직진하면 시테섬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다리가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의 퐁네프 다리이다.. 실제로는 꽤 오래된 (1604년 만들어진) 다리라고 한다. 역시 이곳도, 실제 영화 촬영당시 허가가 나지 않아 감독이 직접 똑같은 다리를 셋트로 만들어서 그곳에서 촬영을 하였다고 한다. 퐁네프 다리를 지나 두번째 다리를 건너면, 시테섬이다. 이 섬에 바로 노틀담 대성당이 위치해 있다.. 노틀담 대성당의 모습.. 수많은 이들이 들어가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세개의 문이 있다. (좌측으..

파리 둘째날 -1-

파리의 나들이를 시작해보자. 우중충한 날씨도 가셨고, 피곤함도 가셨고.. 멕시코 여사님이 함께 따라 나선다.... 그분은 에펠탑쪽 둘러보고, 투어버스 (런던과 같은 2층 투어버스)를 타고 도신다고 하였다. 투어버스는 런던에서 타봤기에, 비싸기도 하고, 나는 이번엔 패스하고 지도따라 파리 맛보기를 할 예정이다. 자전거 전용 도로의 모습이다. 수많은 이들이 벨리브를 이용하는 만큼, 자전거 전용 도로도 그 어느곳보다 발달해 있어 그럴것이다... 이러한 도로들이 뒷받침이 되어야 많은이들이 자연스레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을것이다. 샤요궁 부터 시작하려했는데, 숙소에서 에펠탑까지 걸어서 가는 법을 아신다기에 아침 거리도 구경할겸 그리로 가본다. 금방 막 물을 뿌려놓은 화원.. 꽃들이 참 화사하게 피었다.. 이름은 ..

paris 첫날..

파리 갈리에니(Gallieni) 터미널에 도착하였다. 시간은 아침 7:30경, 아직 한산하다 사람은 별로 보이질 않는다. 야간 버스로 인해 무척 피곤하다, 당초 계획은, 이곳에서 페르 라셰즈 무덤과, 파리 남동쪽을 둘러보는거였다. 근데, 너무 피곤하다. 배낭무게도 만만찮고... 역시 야간 버스는 무리한 계획이었다. 일단 호스텔로 가기로한다. 체크인시간은 아직 아니지만, 그래도 배낭은 맡길 수 있기때문이다.코인락커를 찾아볼까 하다가 괜히 돈 들일일 있나 싶어 숙소로 향한다. 매표소에 줄을 섰다. 마찬가지로, 다른 유럽쪽에서 이제 막 도착한 외국인들도 함께 표를 사기위해 줄을 섰다.. 몇몇 파리지엔들이 카드를 찍고 이른 아침 지하철을 이용한다. 한 친구가 표 없이 가뿐(?)하게 지하철 입구를 훌쩍 뛰어넘어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