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라고는 한번도 나가본적이 없는(지난 4월에 갔었던 제주도 빼고... )내가 배낭여행 그것도 혼자서 근 7주간의 유럽 여행을 잡은데에는 어떤 거창한 뜻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단순히, 그동안 대열을 맞춰 뭐에 홀린듯, 걸어왔었던 모종의 규칙으로 부터 우연한 기회(사실,의도적으로 만들어낸 기회이긴하지만...)에 이탈을 하게되어 잠시나마, 그 결과 틈새가 생겼다.. 혹자는 대열로 부터 이탈을 하게 되면, 더욱 두려운 맘이 들거나, 혹은 비참하고 참담한 생각이 들지 모르겠다. 그러나, 워낙 좀 특이한 종자인 내 경우엔, 외려 이러한 기회에, 대한민국에서 보통의 평범한 30대 중반의 사람이 쉽사리 엄두를 내지 못하는(특수한 계층분들을 제외하고.. 자영업자나,프리랜서등등..)대략 7주(50여일)간의 여행을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