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2009 Europe/__Paris

셋째날 몽생미쉘(Mont St.Michel)로~

rosehill 2009. 10. 10. 00:53

몽생미쉘 (Mont St.Michel, 8.13)

*708년 아브랑슈지역의 주교인 오베르의 꿈에 대천사 성 미카엘이 나타나 만 한가운데에 솟아있는 몽통브(몽생미쉘의 옛이름)섬에
성소를 지으라고 명한다. 오베르 주교가 709년 작은 예배당을 지은것이 몽생미쉘의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200년후 노르망디의 공작
들이 이곳에 교회를 짓고 정착하면서 몽생미쉘이 생겨났다고 한다. 그후 화재로 소실되고 감옥으로도 사용되는등...시련을 겪다가
19세기말 제방도로가 건설되고 오늘날 중요한 관광지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출처 : friends 유럽) *




아침 일찍 일어나, 몽파르나스 역으로 향한다.
몽생미쉘로 가는 티켓을 예약했기 때문이다. 한국서 예약을 하고 갔는데,
파리에 머무는 4일동안 어차피 근교 한군데 정도는 둘러봐야 했기에..
베르시이유냐, 몽생미쉘이냐.. 고민을 많이 했었다.. 결국 몽생미쉘로 정하였다..

몽파르나스에서 아침에 초고속열차 TGV 를 타고, Renne 역에서 하차, 그곳에서 버스로 몽생미쉘로 이동하면 된다.
내 경우 티켓예매시 왕복에, 버스까지 함께 예약을해서 보다 편리하게 갈 수 있었다.

몽파르나스 전철역과, TGV역은 거리가 좀 떨어져 있다.
아 그만, 시간에 늦게 도착했다. 매표소에 문의하니 잠시 기다리라고 한다. 곧 다음편 TGV를 잡아준다..
아.. 못가는줄 알았다.. 다행이다. 물론 수수료 10유로 냈다..  아.. 10유로.. ㅠㅠ 샌드위치 두개값인데..




TGV안에서... 

Renne의 아침 거리...

약 두시간 가량 TGV를 타고 도착한 이곳은 Renne,... 역에서 나와 바로 우측편 건물이 버스 터미널이다.
터미널에서 몽생미쉘 가는 표를 끊으면 된다. 버스는 보통 30분에 한대씩은 왔었던것 같다...
내 경우 버스까지 예약이 된상태라, 패스하고 시간이 남아 renne주변을 둘러보며 아침용 샌드위치와 쥬스를 사서
터미널에 앉아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먹었다..



여기가 버스 플랫폼....


이윽고 버스가 도착하고 약 한시간정도 지나자, 사람들이 셔터를 눌러대기 시작한다.

창문사이로 몽생미쉘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연실 감탄을 자아내는 소리가 들린다.. 역시 멋진 성이다..

몽생 미쉘 도착..
바닷물이 빠져있다.. 바닷물이 들어찼을때, 비치는 반영이 참 아름답다..
하지만, 그래도 성 자체를 직접 보는것만으로도 경외감이들 정도로  참 멋졌다..


멋진 풍경을 멀리서 보기위해 또 해안길을 걸으며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뒤쪽으로 더 물러가는 사람들..

우측편에서 본 모습.. 차량이 많이 주차 되어있다..


주도로, 예전에는 이 도로가 닦이지 않아,바닷물이 들어왔을때는 성이 고립되곤 하였다고한다.
한편으론, 바닷속에 완전히 고립된 모습이 참 멋있었을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버스에서 내린 한무리의 관광객들이 모여 춤을 추고 놀고 있다.
똑같은 티셔츠를 보니, 성지순례내지 일반 단체관광 팀 같다.. 백파이프 연주 소리에 맞추어 춤을 추고 있었다.







성으로 올라가는길..

중간에 오르다 바라본 바깥 풍경, 우측엔 버스 전용 주차장이고,
반대쪽엔 일반 자가용 주차장이 펼쳐져 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와있는지 실감이난다..
중간의 길을 따라 한참을 직진하면 , 마을이 있다...



안에 작은 기념품점이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몽생미쉘 내부로 들어가는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이곳에서 대략 2,30여분쯤 기다린것 같다..



꼭대기쯤에서 내려다본 풍경..



여기가  꼭대기 부분..






수도원 내부를 들어가본다..







내부에 이런 정원도 있다.












성을 둘러보고 내려와 주변을 둘러보면서, 해안가를 거닐었다..
구름이 많은 날인데 바람이 제법 쌀쌀하다..
어느덧 돌아갈 시간이 되어, 버스정차장으로 향했다..빗방울이 약간씩 떨어진다..




돌아오는 TGV열차 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