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촐한 캐리어가방을 털레털레 끌고 미 전역을 내집처럼 누비고 다니는 주인공 빙햄(George Clooney)은 베테랑 해고전문가, 위탁받은 업체로 총알같이 날라가 당사자에게 해고통보를 해주곤, 곧 다른 해고자를 찾아 미 전역을 떠도는 그는 이 바닥에서 인정받고 자리매김한 최고 실력자이다... 전국의 공항이 곧 집이고, 결혼이나 가정 오래된 이웃보단,인스턴트적인 그때 그때의 관계들, 조만간 달성될 비행 마일리지 천만점을 훈장처럼 여기며 행복해하는 시스템에 최적화 되어버린 인간 어찌보면 현대사회에서 선호하는 가장 잘 맞춤화 된 인간이라 볼수있는데... 그런 그보다 더 맞춤형인간들이 등장하니, 새까만 여자 신참 나탈리(Anna Kendrick)는 더 효율적 시스템을 들이밀며 빙햄을 곤혹스럽게 하는데 IT세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