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데스키 트럭스 밴드(Tedeschi Trucks Band)의 레일라(Layla)..
이 쪽은 Midnight in Harlem을 통해서 조금 알고있었다. 웬지 퇴근할때 딱 듣기 좋은 곡처럼 느껴져서 가끔 들었던 곡인데.. 지금도 마찬가지고... 수잔 테데스키라는 여성 보컬리스트가 보컬인게 특색이다.. 그러다가 이 영상을 봤는데, 참 맛깔나게 연주를 잘한다..
출처 : Tedeschi Trucks Band Youtube
Layla는 원래 Derek and The Dominos라는 영국쪽 블루스 밴드의 곡인데 이 밴드는 그 유명한 에릭 클랩툰(Eric Clapton)과 소위 슬라이드(Slide ) 주법의 달인으로 불리었던 Duane Allman이 결성한 1970년도에 만들어진 밴드다. 듀언 올맨은 Allman Brothers밴드로도 명성을 날리고 있었다.그런데 불미스런 사고로 얼마후 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71년도 사망으로 되어있으니, 앨범 나오고 얼마 못있어 사망한거다.. 그렇게 슬라이드 기타의 달인중 한명은 사망하게된다. 이쪽 블루스 계열에선 유명한 양반인데 일찍 돌아가셨다. 이때 3J라 불렸던.. 지미 헨드릭스, 재니스 조플린, 짐 모리슨도 공교롭게 요 무렵 모두 사망한다... --- 여담이지만, 어떤면에서 60년대의 저항의 물결은 이들 3사람의 상징적 인물의 사망이후 시들어지는 흐름을 타게된다..---
좌우간 이 Layla라는 전설적이고 또 뒷얘기가 좀 있는 (이거는 아래에서.) 이 곡은 Derek And The Dominos의 대표곡 중 하나인데.. 여기 참여했던 아까 일찍 돌아가신 Duane Allman의 대표 밴드인 Allman Brothers(올맨 브라더스) ..이 밴드의 원년멤버이자, Drummer인 Butch Trucks의 조카가 바로 지금 이 Tedeschi Trucks Band의 Derek Trucks였다.
'아 어쩐지... 이 바닥에서 조금 역사가 있는 양반은 양반이구나.. '
각설하고...자세하고 디테일한 수리수리 마수리 개인 관련사들은 위키를 통해 보면될것같고..
기가막히고 맛깔나는 slide 기타로 끈적끈적한 요샛날씨에 딱 어울리지 않을까..
Eric Clapton 시절의 Layla와도 같이 들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다..
마침 오케스트라 Classic 버전이 있어서 퍼와봤다. 고전(Classic)이 달리 고전이 아닌것같다.
* Layla.. 요샌 거의 많은 곳에서 소개되어 거의 알려진 사실이기는 한데, 이 곡 레일라는 에릭 클랩툰이 잘 나갈때, 이 당시 Beatles의 조지 해리슨의 아내였던 패티 보이드에게 바치는 노래였다. 이것때문에 한창 시끄러워지고 둘은 곧 이혼하게 되었으며 이런 두 거대 아티스트의 갈등은 오래 갔다가, 결국 나중에 에릭클랩툰도 자신의 아들이 92년도에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결국 이쪽도 큰 불화를 겪게되고 이때 클랩툰은 큰 타격을 받고 유명한 그의 곡중 하나인 아들을 생각하며 썼다는 Tears In heaven을 발표하게 된다. .
그런데 이무렵 밥 딜런 30주년 기념 공연에서 해리슨과 클랩툰 둘은 만나게 된다. 이 공연 이전에 둘이 화해했다는 소식이 있었기에 큰 이슈는 없었겠지만, 내막을 알고 봐서 그런지, 웬지 클랩툰이 나중에 다 같이 모여서 딜런의 my back pages를 부를때 다소 뒤로 슬쩍 빠져있는 느낌이 든다.. 그렇게 봐서 그런지 모르지만..
이렇게 까지만 알고 있었는데, 나무위키 같은 사이트를 들어가 잠시 훑어보니 또 다른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관련한것들은 관련 링크 보면될것같다. .그전에 듣지 못했던 이야기들도 좀 있는것같다.. 하여간 참 말 많은 곡이다..
그러거나 저러거나 음악만큼은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