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지혜는 실용적인 지식들의 무분별한 집적을 통해서 얻어지는것이 아니라, 모든것들을 통해서 자신을 드러내는 하나의 것을 파악하는데 있다. " - 헤라클레이토스 -

!.. 음악 끄적임

Yingwie j. Malmsteen - Rising Force (1984)

rosehill 2024. 9. 23. 02:59

마치 엑스칼리버가 물속에서 솟아나듯... ㅎㅎ

1984년으로 되어있는데, 아마 내가 처음 들었던건 80년대 후반쯤 될거다.

다소 유치해 보이는 자켓과 달리, 처음 앨범 트랙 시작부부터 연주되는 black star에서 묵직하게 시작하면서 흡입력있게 사람을 잡아끈다. 사실 기타리스트의 앨범 즉 연주 위주의 앨범을 들은건 그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선호하는 경우는 아니었는데, 이 앨범을 시작으로 개인적으로 입장이 바뀌게 된다.

잉위 맘스틴..
(이 당시엔 잉위 맘스틴이라고 불리웠다. 지금은 잉베이 맘스틴 어떤경우 잉베이 말름스틴이라고도 하는데.. 습관적으로 지금도 잉위 맘스틴이라 부르게 된다.)

3대 속주 기타리스트 등등이 회자될때, 토니 매켈파인라든가(흑인 기타리스트로 나중에 M.A.R.S같은 프로젝트 밴드에서 활동하는데, 이 앨범 구해들을려고 참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 Mr.Big의 폴 길버트, 임펠리 테리 밴드의 크리스 임펠리 테리등.. 내가 원래 부터 좋아했었던 게리무어 외에도 메탈쪽 기타리스트 음악들을 즐겨 들을려고 했었던 계기가 되었던 앨범이기도 하다. 

이 앨범은 지금 들어도 잉베이의 초기작으로 순수했었던 느낌이 강하게 드는 앨범이며, 드라마틱 하면서도 중세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클래식을 연주했으니 당연한 얘기겠지만..) 연주는 여전히 당시의 그 신선한 느낌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Yngwie J. Malmsteen -- Icarus' Dream Suite Op. 4
5번째 트랙에 있는 곡으로 모든 곡들이 다 명곡이지만, 
가장 길면서 evil eyes란 곡과 함께 중세적이며 드라마틱하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