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조금깔짝거리면서, 내가 배운 것중에..
그라데이션이있다.. 사실 이전에도 이런 말을 들어봤지만, 한귀로 흘리다,
사진을 조금 깔짝거리면서 그라데이션이라는 말을 알게 됐는데.. 보통 계조라고 한다..
특히나, 풍경사진을 찍을때...
암부 차가 심하면, 배경은 사는데 하늘이 하얗게 날아가버린다거나,
혹은 하늘은 파랗게 사는데, 아랫쪽 들판 배경이 검게 날아가버리는데....
이런 상황이 없이, 하늘과 들판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색이 살아있는 사진..
보통 좋은 햇빛과, 날씨가 그런 사진을 만들게 되는데,
이런 사진처럼, 그라데이션이 풍부하다, 계조가 풍부하다는 말은,
같은 파란 하늘이라도, 진한 파랑부터 연한파랑까지 색깔이 단계적으로 풍부하게 담겨있다..
뭐 이런뜻일 게다...
위의 막대보다 아랫쪽 막대가 그라데이션이 더 풍부하다.
문득, 엊그제 100분토론 지난주 방송 다시보기에서,
최재천 의원이 한 말이 생각난다...
"우리나라는 남북이 갈라져 있어서 좌측의 50%는 이미 북한이 먹고 있기때문에...
조금이라도 진보적인 생각,행동을 하면 좌파,반미,친북,빨갱이가 되어버리는 이런
상황이라고..."
문득 우리나라의 그라데이션은 어떨까 생각해 봤다...
아마 이렇지 않을까...?
어릴때 태극기를 그리면, 항상 휴전선을 기점으로 반으로 똑 잘라 위는 새빨간 색을
아래는 새파란 색을 칠했던 생각이 난다... 우리나라는 남북 분단과 함께,
이렇게 폭넓은 생각과 사고의 범위 역시 반으로 줄어든 것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특별한 사람(운동권 출신들이나, 그에 준하는 행동가들..)외에 보통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사실, 진보적인 어떤 마인드를 갖거나 활동을 하는데에 많은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더구나, 주변상황이 전혀 그런것과는 거리가 먼 상황일 경우에는 (아마도 보통의 평범한 월급쟁이들은
대개가 다 이와 비슷한 상황이리라.. ) 더욱 그렇게 되기 힘들고 자칫 이상한 사람으로 몰리는 경우가
왕왕 있다..
촛불 집회가 1년을 맞았다..
당시 처음 접했을때, 신선함으로 다가왔었던 촛불 집회는 배후가 있다. 없다...
광우병 보도가 잘못됐다 아니다.. 기타 여러 사항들로 갈라지면서, 처음의 신선함은 사라져가고 있는데..
그렇게 된데에는, 역시 저러한 이분법적 색깔 공세도 분명 한몫 했으리라..
중고생들이 시작한 축제형식의 집회가,이어지면서 보통의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였던
축제의 시위가 색깔논쟁으로 인해, 분산되고 다투고, 그러한 틈에 보통의 시민들은 참여하기가 꺼려지게 된것이 아닐까..
누구는, 갔더니 어떠어떠한 단체들도 있어서 가지 말아야 겠다고 하고...
누구는 요새 이러이러한 말들때문에 가면 이상한 놈 취급받을까 겁난다고..하고..
진보와 보수... 뭐 나도 운동권이나 이런 것과는 거리가 멀어 잘 모른다...
딱히 논하기가 어렵다.. 그렇지만, 분명한것은 한 사회내에서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은 반드시
한,둘로 나뉠 수 없는 여러 다양함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본다...
계조가 풍부한 사회......
누구든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고 부르짖을 수 있는 사회..
그러니까 우리사회의 그라데이션이 지금보다는 보다 넓게 퍼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작년 자발적으로 시작된 촛불 시위는 어쩌면 우리사회가 그런 계조가 풍부한 사회로 한발짝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 였을지도 모른다... 기성세대들은 당황했으며, 주류언론들과, 정치인들, 하물며 진보라고 칭하는 정당집단들
마저도 이러한 것들에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던 것이다.
수년동안 우리를 압박해 오던, 이 이분법적 색깔론의 억압으로부터 어쩌면 국민들이 벗어 날 수 있는 기회 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런 기회가 과연 집회 1년여를 넘긴 지금, 과연 잘 활용되고 잘 녹아 들어 있는지는 생각해 볼 문제이다...
진중권 교수의 말대로,
그때의 그 시그널을 당신들이 보았는지.. 느꼈는지.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보니, 보수니 하는 두 파분들은 이러한 사회 변화를 읽고, 과연 앞으로 무엇을 찾아내고,
어떠한 비전과 청사진을 만들어 낼것인지를 심사숙고 하게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고 누가 그랬던가...?
최재천 의원이 한 말이 생각난다...
"우리나라는 남북이 갈라져 있어서 좌측의 50%는 이미 북한이 먹고 있기때문에...
조금이라도 진보적인 생각,행동을 하면 좌파,반미,친북,빨갱이가 되어버리는 이런
상황이라고..."
문득 우리나라의 그라데이션은 어떨까 생각해 봤다...
아마 이렇지 않을까...?
어릴때 태극기를 그리면, 항상 휴전선을 기점으로 반으로 똑 잘라 위는 새빨간 색을
아래는 새파란 색을 칠했던 생각이 난다... 우리나라는 남북 분단과 함께,
이렇게 폭넓은 생각과 사고의 범위 역시 반으로 줄어든 것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특별한 사람(운동권 출신들이나, 그에 준하는 행동가들..)외에 보통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사실, 진보적인 어떤 마인드를 갖거나 활동을 하는데에 많은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더구나, 주변상황이 전혀 그런것과는 거리가 먼 상황일 경우에는 (아마도 보통의 평범한 월급쟁이들은
대개가 다 이와 비슷한 상황이리라.. ) 더욱 그렇게 되기 힘들고 자칫 이상한 사람으로 몰리는 경우가
왕왕 있다..
촛불 집회가 1년을 맞았다..
당시 처음 접했을때, 신선함으로 다가왔었던 촛불 집회는 배후가 있다. 없다...
광우병 보도가 잘못됐다 아니다.. 기타 여러 사항들로 갈라지면서, 처음의 신선함은 사라져가고 있는데..
그렇게 된데에는, 역시 저러한 이분법적 색깔 공세도 분명 한몫 했으리라..
중고생들이 시작한 축제형식의 집회가,이어지면서 보통의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였던
축제의 시위가 색깔논쟁으로 인해, 분산되고 다투고, 그러한 틈에 보통의 시민들은 참여하기가 꺼려지게 된것이 아닐까..
누구는, 갔더니 어떠어떠한 단체들도 있어서 가지 말아야 겠다고 하고...
누구는 요새 이러이러한 말들때문에 가면 이상한 놈 취급받을까 겁난다고..하고..
진보와 보수... 뭐 나도 운동권이나 이런 것과는 거리가 멀어 잘 모른다...
딱히 논하기가 어렵다.. 그렇지만, 분명한것은 한 사회내에서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은 반드시
한,둘로 나뉠 수 없는 여러 다양함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본다...
계조가 풍부한 사회......
누구든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고 부르짖을 수 있는 사회..
그러니까 우리사회의 그라데이션이 지금보다는 보다 넓게 퍼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작년 자발적으로 시작된 촛불 시위는 어쩌면 우리사회가 그런 계조가 풍부한 사회로 한발짝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 였을지도 모른다... 기성세대들은 당황했으며, 주류언론들과, 정치인들, 하물며 진보라고 칭하는 정당집단들
마저도 이러한 것들에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던 것이다.
수년동안 우리를 압박해 오던, 이 이분법적 색깔론의 억압으로부터 어쩌면 국민들이 벗어 날 수 있는 기회 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런 기회가 과연 집회 1년여를 넘긴 지금, 과연 잘 활용되고 잘 녹아 들어 있는지는 생각해 볼 문제이다...
진중권 교수의 말대로,
그때의 그 시그널을 당신들이 보았는지.. 느꼈는지.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보니, 보수니 하는 두 파분들은 이러한 사회 변화를 읽고, 과연 앞으로 무엇을 찾아내고,
어떠한 비전과 청사진을 만들어 낼것인지를 심사숙고 하게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고 누가 그랬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