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학생이 있었다. 그 학교는 머리를 스포츠(일명 군발이 머리)를 하게 하는 학교였고, 당시엔 당연히 학생의 머리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을 하던 시대다... 학생 A는 그런 시스템이 부적절하다 여겼고, 그것을 바꾸려고 노력하였다. 머리를 길르고, 선생님과 싸우고,불량학생으로 낙인찍히고, 집에서 부모와도 싸우고.. A는 머릿속으로 누차 다짐한다. 내가 어른이 되면, 이런 머리기르는것 정도는 허용하겠노라고 이런것 가지고 학생들을 억압하지는 않을거라고.... A는 가정과 학교에서의 억압이 세면 셀수록 점점더 독하게 마음을 먹는다.. 절대로 머리가지고 학생들 억압하지 않을거라고.. 세월이 흘러 A는 중년의 어른이 되었다. 물론, 그시절 그 맹세는 여전히 기억하고 다짐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학생들에게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