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 de santiago (9.9) cebreiro에서 출발하여 길을 걷는 동안, 안개낀 풍경이 장관이었다.. 특히 작은 마을들이 안개속에 폭 잠겨 있는 모습들은 인상적이었다.. 크고 작은 언덕을 오르락 내리락.. 아직 본격적인 하행 길은 아니다... 걷다 만난 언덕길.. 여기도 거리는 짧았지만, 경사가 제법 됐었다.. 역시 한시간여 언덕을 오르니 작은 마을이 나온다. 언덕 올라가자 마자 바로 앞에 바르(Bar)가 나왔다, 어김없이 잠시 쉬었다가 간다.. 또다시 나타난 카우보이.. 이제느 제법 흔하게 느껴질 정도다... 그래도 말을 타고 걷는것만큼은 외로 낭만적이다... "좀 비켜줄래.. 나 여기 살거든.." 소가 한마리 불쑥 길위에 나타났다.. 피해줘야지 어쩌겠나.. Bar가 있는 대로 옆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