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wing(노잉)] 보다 설득력 있었던 휴거의 SF버전
(스포 있슴) 종말을 다룬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실낱같은 가능성을 남겨두곤 한다. 때묻지 않은 순수나, 도덕,종교적 믿음.. 그러한 것들의 존재 유무에 따라 종말에 희생되느냐 아니면 사느냐(종교적의미에선 구원이라고 할수있겠다)의, 일종의 티켓을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 지금 부터라도 당신이 원한다면 그 티켓을 쥘 수 있다는 일종의 그런 희망을 쥐어준다. 아주 오래전에 읽었었던 종교 소설중에 휴거 라고 있었다. 종교 소설이지만, 참 공포스럽게 읽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 이것때문에, 어릴때 기독교,카톨릭쪽 아이들한테 물어도 보고 했던 기억이 나곤한다. (너네 진짜 이런게 있냐?라고..) 어느날 갑자기 독실한 신앙인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진다. 남은 자들은 묵시록에 예언된 비극을 맞게 되는 이런 식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