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ehill 218

채플린과 히틀러의 세계대전

같은 시기에 태어나 외모나 체형마저 비슷한데 전혀 상반된 두 길을 갔던 사람이 여기있다. 그러나 우리에게 한 사람은 웃음과 희망을 전해준 캐릭터로, 또 다른 하나는 전쟁과 증오를 생각나게 하는 캐릭터로 오래 도록 기억되고 있다. 그 둘은 각자의 분야에서 각자의 길을 갔고 서로 만난적도 대면한 적도 없지만, 또 다른 공간속에서 보이지 않는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미디어라는 공간이었고, 그 미디어라는 하나의 전장에서 둘은 축소된 모습으로 캐릭터로서 맞붙게 된다. 그것은 세계가 2차 세계대전이라는 광풍속에 휩싸였을때 마치 그것의 축소판처럼 캐릭터를 놓고 벌어진 또 다른 한 판의 전쟁이었다.. 채플린과 히틀러의 세계대전 (오노 히로유키 作) 몇일전 댄 브라운의 신작을 예약 주문하고 나서 뭔가 읽을꺼..

!.. Book 리뷰 2017.12.26

댄 브라운(Dan Brown)의 신작 오리진 (Origin)

댄 브라운(Dan Brown)의 신작 오리진 (Origin) 아주 오랜만에 읽어보는 댄 브라운의 신작이다. 사실 신작이 나온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을 정주행 하다가 얼마전에 완료를(물론 그의 '소설' 분야만..) 하고 읽을꺼릴 찾다 검색을 해보니 마침 댄 브라운의 신작 이야기가 있어서 예약구매를 통해 몇 일 전에 받아 읽게 되었다. 이야기의 구체적인 내용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그저 "우리는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라는 문구하나만이 눈에 띄었다. 물론 좀더 검색해 보면 대강의 스토리 정도는 알 수 있었을테지만 부러 책이 도착할때까지는 따로 찾아 보지는 않았다. 과연 댄 브라운이 저 문구를 가지고 또 어떻게 재미난 썰을 풀었을까를 궁금해 하며 책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책장..

!.. Book 리뷰 2017.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