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 de santiago (9.12)
알베르게를 나서며..
ventas마을 입구, cazanova까지. 작은 마을들이 이어진다...
산티아고 78.1km.. 어느새 거의 다 와 간다.
cazanova 알베르게의 모습..
굉장히 작아 보이는 알베르게.. 일반 가정집인줄 알았었다.
프랭크가 먼저 도착해, 알베르게가 문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10인용실 두개 정도 있었고, 물론, 샤워실,빨래등등 갖춰져 있다.. 작은 주방이 있으나, 슈퍼는 제법 먼것 같았다.
어느새 크레덴시알의 앞 뒷쪽으로 도장들이 빽빽히 들어차있다.. 내경우는 그렇게 많은건 아닌데..
주로 묵는 숙소 또는 가끔가다 selo stamp(셀프 스탬프),서만 찍었기 때문이다. 어떤이의 경우는
지나는 묵는 숙소 외에도 각 작은 마을 마다 거의 빠지지 않고 받는 이도 있다.. (보통 작은 마을의 알베르게,
혹은 어떤 경우 바르 같은곳에서도 찍어주는 경우가 있다.. 많이 받아 빽빽하게 채우고 싶은 경우엔 그렇게 지나가다
들리는 마을마다 도장을 받으면 된다..그런데 궂이 그렇게 도장에 연연할 필요는 없을것이다.)
이 길이 내일 아침 시작길..
알베르게 앞의 강아지가 한가로이 낮잠을 자고 있다...
이날은 프랭크랑 좀 이야기를 많이 한듯 싶다. 어차피 작은 알베르게고 사람도 별로 없고..
금방 만석이돼서, 다른이들이 그전 마을 또는 다음 마을로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