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지혜는 실용적인 지식들의 무분별한 집적을 통해서 얻어지는것이 아니라, 모든것들을 통해서 자신을 드러내는 하나의 것을 파악하는데 있다. " - 헤라클레이토스 -

_Movie 42

찰리 채플린 영화..

채플린은 자신의 영화속에 자신의 삶과, 또 희망, 이상을 이야기 하는듯하다... 영화라는 매체를 메시지의 전달 도구로서, 그는 그것에 희망을 실어보내는 실험을 하는 순수한 꿈을 지녔던 것은 아닐까 .. 처음 10~15분 내외의 단순한 구조의 짤막한 코믹물에서, 점점 자신이 각본,음악,감독까지 도맡으며 장편영화로의 길을 서서히 트여가고 있던 채플린은, 그 자유로운 권리로 영화속에 자신의 이야기를 조금씩 담아 내어가기 시작한다... 1921년 Kid에서는 코믹,춤,눈물,부성애,그리고 실제와 환상이 조화되는 환타지의 세계를 담고있다.꼬마 키드는 자신의 어린시절의 모습임과 동시에, 찰리의 애정은 실제 찰리가 자라면서 받아보지 못한, 부성애를 역으로 꼬마 키드에게 베풀고 있다. The Kid (1928)에서.. ..

_Movie 2009.06.09

찰리 채플린 (Charlie chaplin)

그가 10살 되던해에 이미 아버지는 가족을 버리고 떠나 알콜중독으로 사망하고 어머니마저 댄스홀 가수로 근근히 생계를 이어가다, 정신이상으로 감금 당해버린다. 10살때 부터 생계를 책임지고 일을 하기시작하며,..곧, 당시 카노(karno)가 이끄는 극단에 들어가게 되고, 전국을 순회하며, 그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해 제법 인기를 얻게 된다. 그 무렵, 전 유럽과 미국은 영화라는 새로운 발명품으로 떠들썩 할때였고, 당시 Keastone Studio를 열고, 한창 희극영화를 만들던 "맥 세닛"의 초청으로 미국으로 오게된 그는, 그곳에서 영화를 처음 접하게 된다. 그곳에서 영화와 관련된 기술등을 배우며,자신의 기량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 키스톤 스튜디오에서 처음 등장한 이제는 너무나 잘 알려진, 우스꽝 스런 ..

_Movie 2009.06.09

limelight 에서 채플린의 어린자녀들

최근에 채플린영화를 보고 있다. 전부터 보고싶었었는데, 기회가 되어, 단편집부터 쭉 차근차근 보고 있는 중이다. 채플린의 어린 아들과 딸들이 limelight에 등장한다고 하는데,. 처음에 라임라이트를 볼때는 그냥 지나쳤는데, 오프닝에 나온다고... 아무리 기억해도 기억이 나질않아서 다시 한번 찾아보니, 첫 장면에 몇초동안 나왔던 꼬맹이들이었다.. 아주 잠깐 나옴.... 자녀들 데뷔를 이렇게 시켜주는가보다... 좌측 큰 애부터(Geraldine Chaplin,Josephine Chaplin,Michael Chaplin) 마이클 채플린은 눈에 익다, 바로 "뉴욕의 왕"에 나왔었던 당돌한꼬맹이... 뉴욕의 왕이 데뷔작이 아니었나보다.. 그러고보니, 라임라이트에서 여주인공의 짝으로 나온 작곡가는 채플린의 또 ..

_Movie 2009.06.07

[Knowing(노잉)] 보다 설득력 있었던 휴거의 SF버전

(스포 있슴) 종말을 다룬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실낱같은 가능성을 남겨두곤 한다. 때묻지 않은 순수나, 도덕,종교적 믿음.. 그러한 것들의 존재 유무에 따라 종말에 희생되느냐 아니면 사느냐(종교적의미에선 구원이라고 할수있겠다)의, 일종의 티켓을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 지금 부터라도 당신이 원한다면 그 티켓을 쥘 수 있다는 일종의 그런 희망을 쥐어준다. 아주 오래전에 읽었었던 종교 소설중에 휴거 라고 있었다. 종교 소설이지만, 참 공포스럽게 읽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 이것때문에, 어릴때 기독교,카톨릭쪽 아이들한테 물어도 보고 했던 기억이 나곤한다. (너네 진짜 이런게 있냐?라고..) 어느날 갑자기 독실한 신앙인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진다. 남은 자들은 묵시록에 예언된 비극을 맞게 되는 이런 식의 이야기.....

_Movie 2009.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