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TIAGO 36

[Camino De Santiago]산티아고 순례길 5일째 Cirauqui ~ Villamayor

2009년 당시에 쓴 여행기이기에 이 당시에 지금처럼 일일이 구글 맵등으로 확인 할 수 없었던 상황에 쓴것이라, 이 당시에 잘못 표기하거나 혹은 장소를 잘 못 알고 있는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 여행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보다 최근에 다녀오신 다른 분들의 여행기를 참고하시는것을 권유합니다. (2024.3월 ) 아~ 빌라마요르... 역시 또 이른 아침 길을 나선다. 깜깜한데다가 화살표 찾기가 어려운데, 어제 보았던 직진 길을 따라서 걸어본다.... 조용한 골목, 정적을 깨는것이 있다면 여전히 때마다 울리는 성당 종소리...ㅋ 아침은 좀 걷다가 먹기로 했다.. 해가 떠오르고 시골 작은 다리가 있는곳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한다.. 스페인오렌지.. 제법 큰데, 저것 두어개 정도는 필수적으로 배낭에 넣고 다..

[Camino De Santiago] 산티아고 순례길 4일째 Cizur Menor ~ Cirauqui

2009년 당시에 쓴 여행기이기에 이 당시에 지금처럼 일일이 구글 맵등으로 확인 할 수 없었던 상황에 쓴것이라, 이 당시에 잘못 표기하거나 혹은 장소를 잘 못 알고 있는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 여행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보다 최근에 다녀오신 다른 분들의 여행기를 참고하시는것을 권유합니다. (2024.3월 ) 아침 일찍 일어나 조용히 짐을 싸는데, 주방이 분주하다.. 암브로시오가 일찍일어나 아침을 준비하는 중이다. 가벼운 빵과 커피,쥬스를 식탁에 놓여져 있다.. 벌써 준비 마치고 식사를 하는 이도 있었다.. 아침은 별로 안먹히지만, 그래도 먹어야 든든하기에 빵 몇조각과 쥬스를 마시고 길을 나선다. 암브로시오의 책상위에 조용히 책갈피 한장 놓아주고 알베르게를 나선다. 아직 깜깜한 아침거리.... 서서히..

[Camino De Santiago] 산티아고 순례길 2일째 roncevaux - zubili

2009년 당시에 쓴 여행기이기에 이 당시에 지금처럼 일일이 구글 맵등으로 확인 할 수 없었던 상황에 쓴것이라, 이 당시에 잘못 표기하거나 혹은 장소를 잘 못 알고 있는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 여행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보다 최근에 다녀오신 다른 분들의 여행기를 참고하시는것을 권유합니다. (2024.3월 ) 아침 일찍 일어나 출발해본다. 이군은 곤히 자고 있다.. 슬며시 깨워 작별 인사를 하고 길을 나선다. 많은 사람들이 길을 걷고 있었다. 다들 산티아고를 향해서 걸어가고 있다... 걷다가 만난 작은 마을.. 많은 이들이 이곳서 쉬고 있었다.. 다들 아침과 간식을 사기 위해서인것 같다. 나도 여기서 잠시 쉬면서 커피와 아침을 먹었다.. 약간의 빵과 오렌지를 사서 배낭에 넣고 길을 나선다. 아직 익숙..

[Camino De Santiago] 산티아고 순례길 1일째 피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으로...

피레네 산맥 정상부근 에서 (8.16) 산맥을 넘는거라 아침 일찍 출발 하려 하였으나, 같이 걷기로한 친구가 짐을 붙여야 하기 때문에 조금 늦게 출발했다. 애초에 도보 여행계획이 없었던 친구라 짐이 꽤 크고 많았다.. 오늘 목적지인 "론세스바예스"로 짐을 배달 시키려면 순례자 사무소 문을 오픈한 8시 이후에 가능하다... 짐을 붙이고, 사무소에서 순례길의 상징인 조가비를 장만했다.. 조가비를 배낭에 묶고 길을 나선다.. 생 장의 아침.. 소가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늦으막히 올라가는 다른 팀들이 멀리 보인다... 같이 동행한 이군의 배낭.. 항상 태극기를 꽂고 다닌다고 한다. 나도 태극 마크의 뺏지를 달까했는데 말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달고 다닐걸 그랬다.. 다들 나를 인디오로 봤기때문에..

[Camino De Santiago] 산티아고 순례길 - 0일째 생 장 피드포르로.. -

First Stamp (st.jean pied de port 8.15) 2009년 당시에 쓴 여행기이기에 이 당시에 지금처럼 일일이 구글 맵등으로 확인 할 수 없었던 상황에 쓴것이라, 이 당시에 잘못 표기하거나 혹은 장소를 잘 못 알고 있는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 여행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보다 최근에 다녀오신 다른 분들의 여행기를 참고하시는것을 권유합니다. (2024.3월 ) 4일간의 파리 관광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다. 어젯밤 느즈막히 들어온, 브라질 커플 둘은 여전히 쿨쿨 잠들어있고, 아마도 오늘밤 부터는 좋은 취침을 할 것이다. 코골이 멕시칸 여사님이 오늘체크 아웃이니 말이다. 여행전 챙겨왔던, 한국 전통 문양의 책갈피 세개를 4일간의 룸메이트들의 ..

[Camino De Santiago] Fisferra 도착 후

Fisterra,Spain (2009.9.19) 프랑스 생 장 피드포르에서 출발한 산티아고 순례길, 피레네 산맥을 넘는것을 시작으로 스페인으로 들어가, 30여일간 대략 900여 킬로를 걸어 산티아고에 도착한 후 다음날 또 3일간을 걸어, 스페인의 서쪽 대륙끝, 지구의 끝이라 불리우는 fisterra(피니스테레)에 도착... 이제 더이상 길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삶의 길은 언제나처럼 계속 이어지고 있을것이다... "Finished.....no more road, no more camino....but my camino was not y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