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nillos의 shop에서 (spain,8.26) 이른아침 burgos를 나선다. 어제 저녁 터뜨린 물집잡힌쪽이 조금 욱신거린다. 그러고 보니 물집이 참 오랜만에 생긴듯하다.. 양쪽발 엄지쪽에만 약간 생겼었는데 그래도 몇번 터뜨리고 나니까 서서히 없어질 기미가 보인다. 별로 물집이 잘 생기는 타입이 아닌데, 초반부터 제법 속도를 뺐더니 쉽게 낫질 않는다. 아주 심하게 생긴 분들도 보았는데 그래도 조금씩 천천히 걷는 분들도 있다. 물집은 그래도 양호한 편이다. 발목이나, 무릎같은곳이 아픈경우는 더 심해지기 전에 만사제치고 하루정도는 쉬었다 가야 할것이다. BURGOS를 벗어나며... 멋진 관광지인데 어제 너무 피곤하고 늦게 도착한지라 둘러볼 엄두 조차 내지 못했다.. 아침에 나마 나가면서 이렇게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