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코스 월평포구를 벗어나 길을따라 가면, 큰길 지나 두번째 길에있는 작은 가게 앞이 버스 정류장이다.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서귀포 시내로 잠시 들어갔었다..
아침 일찍 서귀포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내리니 어제 바로 그장소 앞이다.
슈퍼 왼쪽길로 들어가는 골목을 따라 걸으면 큰길이 나오고, 거기서 부터는 다시 8코스 화살표를 만날 수 있다
길가 비닐하우스에는 꽃들이 무럭무럭 자라고있었다.
곧,부처님 오신날이라 길에 연등이 길게 걸려있다.(약천사 앞길)
멀리 약천사가 보인다...
꼬불꼬불 마늘밭길을 따라.. 발목이 접질리지 않게 조심해야 할듯..
올레길을 지나고 뒤돌아서 찍은샷...
왼쪽이 올레길이고 (길이 잘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은 산책로인듯, 목재로 만들어진 길이다.
올레 길로 올때는 양쪽에 무우꽃밭을 지나서 오게 된다... 화살표가 이쪽을 가리킨것도 이유가 있는듯하다...
이런게 올레길 아닐까, 같은 방향의 길이라도 조금 더 예쁜길을 화살표는 안내한다... 물론, 우측 목조길로 와도 무방하다..
주상절리 가는 길에 담아본 풍경들...
이곳은 주상절리 입구에 커다란 소라가 덩그마니 놓여있다.
잠시 주상절리를 들어가 보았다..
주상절리 안에 꾸며진 공원에서...
주상절리를 나가 올레길에 합류하면 나무뒷쪽 돌담길을따라 계속 길이 이어진다...
주상절리를 지나면 역시 조각 공원이 이어진다.
수풀과 정자들이있고, 찻집도 있는 이쁜곳이다...
여기서 길을 좀 헤맸던 기억이 있다. 나가서 좌측인지 우측인지 해깔렸는데.. 결국 방법이 있나 두군데 다 가봤다..
이곳을 나가서는 우측으로 꺾어저 도로로 나가면 된다... ^^;
저 다리를 그냥 건너면 바로 중문 해수욕장으로 이어진다.
올레길은 그렇게 그냥 지나치는걸 허락하지 않는다.. 우측으로 꺾어서 화살표를 따라 베릿내 오름을 올라가 본다.
베릿내를 오르면서....
금방 지나온 길이다... 컨벤션센터(?)가 보인다.
다리아래에서 건너 갈 수 있는 다리가 있다...
여기는 중문 해수욕장.... 아직 사람은 없지만, 볕이 따뜻하고 모래가 부드러워..
신발을 벗고 바닷물과 모래를 밟으며 건너 보았다...
그러고 보니 바닷물에 발을 담그기는 처음인것 같다......
물이 참 시원하다. 아직 좀 차가웠지만, 바닥의 따뜻한 모레와 바닷물이 감촉이 좋다..
이쪽에도 기암절벽이 뻗어있다..
절벽아래의 작은 틈새... 비가 오면 숨기 좋을듯하다...
이런 동굴도 나오고...
여기는 어디일까...
안내서를 가지고 가도.. 역시 초행이라, 잘모르는 곳이 많이 있다..
열리 해안길을 가며 담아본 풍경들...
이곳은 마치 소인국 같은 느낌이 든다...
돌 뒤에 난장이들이 살고 있을것 같은 느낌.. 좀 유치한가.. ㅋㅋ
거인이 나타났다~!!
걸을때는 팍팍 쉴때도 팍팍...
한 2~30여분 누워 음악좀 듣다 갔다.
풀밭과 어우러진 해안...
청보리밭, 처음 출발할때보다 많이은 누래졌다...
여기가 8코스의 종착지 대평포구...
시간도 어중간하니... 9코스약간 더 걷자.. 화순쪽 가서 숙소를 찾아보기로 하자....
대평 포구를 뒤로 하고.. 이동...
박수기정 언덕을 한참 오르니 다음과 같은 표지판이 있다.
이곳 절경이 참 아름답다고 하는데 조금 아쉽다..
그래도 절벽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었다..
위험하니 조심..
야생화 심기 행사..
많은 야생화들이 작은 푯말과 함께 있었는데, 저러한 행사 덕분인듯하다...
언덕을 내려와 다리에서 "조슨 다리길"이라는 A코스가 있어 그 길로 가본다..
일단 여기서 올레길을 잠시 이탈하고, 화순으로 가 잠을 청해야 겠다.
내일은 아까 다리길 부터 이어서 시작해야 겠다..
* 오늘 걸은길 더보기( 8코스~9코스 박수기정 언덕까지)
- BGM : Glen Hansard & Marketa Irglova - You Ain't Goin' Nowhe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