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기에 태어나 외모나 체형마저 비슷한데 전혀 상반된 두 길을 갔던 사람이 여기있다. 그러나 우리에게 한 사람은 웃음과 희망을 전해준 캐릭터로, 또 다른 하나는 전쟁과 증오를 생각나게 하는 캐릭터로 오래 도록 기억되고 있다. 그 둘은 각자의 분야에서 각자의 길을 갔고 서로 만난적도 대면한 적도 없지만, 또 다른 공간속에서 보이지 않는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미디어라는 공간이었고, 그 미디어라는 하나의 전장에서 둘은 축소된 모습으로 캐릭터로서 맞붙게 된다. 그것은 세계가 2차 세계대전이라는 광풍속에 휩싸였을때 마치 그것의 축소판처럼 캐릭터를 놓고 벌어진 또 다른 한 판의 전쟁이었다.. 채플린과 히틀러의 세계대전 (오노 히로유키 作) 몇일전 댄 브라운의 신작을 예약 주문하고 나서 뭔가 읽을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