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당시에 쓴 여행기이기에 이 당시에 지금처럼 일일이 구글 맵등으로 확인 할 수 없었던 상황에 쓴것이라, 이 당시에 잘못 표기하거나 혹은 장소를 잘 못 알고 있는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 여행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보다 최근에 다녀오신 다른 분들의 여행기를 참고하시는것을 권유합니다. (2024.3월 )
우유대신 크림을 먹었더니 속이 울렁울렁거린다.
뭐 그 정도는 아니었고.. 그냥 뭐 먹을만 했다.. 물건살때 잘 살펴 봐야겠다..
이분들도 가끔 뵈던 분들이다, 스페인 부부로 생각되는데... 여자분이 참 잘걸으신다.
7일째.. 누군가 써놓은 글귀.. 나랑 같은 7일째구나...
앞서서 길을 가던 두양반, 이탈리아 분들이었던가..
앞에 키작은 분이랑 뭔 이야기를 그렇게 하는지, 중간에 가다 말고 둘이서 실랑이 하는 모습이 참 재밌었다..
더구나 한분이 다른 한분을 위로 올려다 보면서 진지하게 실랑이를 하는데... 참 재밌는 모습이었다..
로그로뇨 입구에서 기념품을 파시는 할머니...
이분께서 도장도 찍어주신다. 기념품은 의외로 비쌌는데.. 작은 팔찌 같은건 1유로 정도했었던것 같다.
하나 팔아 드렸는데, 여행중에 잊어버렸다.. ㅠ
복잡한 로그로뇨를 지나, 공원에 도착, 이곳에서 잠시 요기를...
바게뜨 빵과, 고추장.. 그리고 쵸리조...
쵸리조는 햄과 비슷한데 맛이 약간 매콤하고 짜다. 또 약간질긴데,, 보통 바게뜨 잘라서 안에 집어넣어 먹는다
내경우 고추장이 있어서 발라서 먹었는데, 뭐 나름 괜찮다..
가끔 하몬도 저렇게 파는것을 사서 갖고 다니면서 출출할때 마다 먹었다.. 물론 나중엔 지겨워졌지만...
이건 뭐 무법자도 아니고.. 그림자가 영~
"홀라~ 부엔 까미노"
다리를 건너려다 만난 나귀와 순례꾼.. 거꾸로 걸으시는 분 같았다..
이곳은 뭐지?
오쇼 라즈니쉬를 닮은 분께서 과일과 먹을것을 순례자들을 위해 장만해 놓으셨다.
물론 무료다.. 그리고 도장도 찍어주신다... 자원봉사자 인듯하다..
도시를 벗어나 시골길로 접어든다...
자전거를 탄 이들이 인사를 하며 지나간다..
뒷쪽에 꼬맹이를 태우고 ..
고가 도로 근처인데, 철조망에 저렇게 순례자들이 십자가 모양을 걸어놓았다.
수많은 십자가들이 철조망에 걸려 있었다.
조금 예외인 모양도 있었고...
산 등성이에 소가 한마리 쳐다 보고 있다...
나바레테로 가는길.. 멀리 성당이 보인다.
이곳은 유적지 인듯한데..
스페인어라 도무지..
어제 먹어봤던 포도.. 정말 맛있다.. 냠냠..
나바레테 의 성당의 모습..
나바레테를 거쳐. 이제 오늘의 목적지인 ventosa로...
나바레테에서 ventosa까지는 생각보다 멀었고 다소 지루한 길이었던것으로 기억된다..
이곳은 ventosa.. 천천히 왔는데도 일찍 출발한 탓인지.. 알베르게가 이제 막 문을 열었다.. 내가 첫번째 손님이다.
겉은 그냥 보통 건물인데, 안에 들어가면 뒷쪽에 작은뜰과 쉬는 공간이 있다.
알베르게 내부의 모습..
어김없이 어제 여사님들을 또 만났다..
알베르게는 6침대 혼합형이고, 룸은 3~4개 있었던듯하다.
빨래머신은 계단 올라가 좌측방에 있고(1유로), 손빨래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공동 부엌 물론 있고,알베르게 내에 작은 샵이 있어서, 내일 출발을 위한 먹거리등을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