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 de santiago (9.14) Arca do Pino를 향해 길을 나선다. 어제 그분들은 새벽같이 일어나 출발했다.. 36km정도를 걸어야 하니, 아마도 서둘러 가야 할 것이다. 거리상으론 그렇다 쳐도 언덕과 작은 산들이 있을테니까.. 산티아고에 도달 해가 면서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순례길에 보이기 시작한다. 순례길을 걸을 수록 중반, 후반에 합류한 사람들이 늘어나기때문이다... "참나.. 내가 강아지냐구요...." 어느 민가의 집앞 뜰인데, 마치 강아지 처럼 양을 묶어놓았다.. 집 지키는 양? Arca Do Pino 알베르게는 대로 옆에 있는데, 자칫 그냥 지나칠 우려가 있다. 나와 몇몇 사람들도.. 지나칠뻔했는데.. 대로 옆에 움푹들어간 곳에 위치해 있기때문이다... 알베르게 앞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