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지혜는 실용적인 지식들의 무분별한 집적을 통해서 얻어지는것이 아니라, 모든것들을 통해서 자신을 드러내는 하나의 것을 파악하는데 있다. " - 헤라클레이토스 -

_2009 Europe 53

셋째날 몽생미쉘(Mont St.Michel)로~

몽생미쉘 (Mont St.Michel, 8.13) *708년 아브랑슈지역의 주교인 오베르의 꿈에 대천사 성 미카엘이 나타나 만 한가운데에 솟아있는 몽통브(몽생미쉘의 옛이름)섬에 성소를 지으라고 명한다. 오베르 주교가 709년 작은 예배당을 지은것이 몽생미쉘의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200년후 노르망디의 공작 들이 이곳에 교회를 짓고 정착하면서 몽생미쉘이 생겨났다고 한다. 그후 화재로 소실되고 감옥으로도 사용되는등...시련을 겪다가 19세기말 제방도로가 건설되고 오늘날 중요한 관광지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출처 : friends 유럽) * 아침 일찍 일어나, 몽파르나스 역으로 향한다. 몽생미쉘로 가는 티켓을 예약했기 때문이다. 한국서 예약을 하고 갔는데, 파리에 머무는 4일동안 어차피 근교 한군데 정도는 둘..

파리 둘째날 -2-

잠시 누워있다가, 길을 나서본다.. 햇볓은 뜨거운데, 그늘은 또 누워있으니 썰렁하다.. 루블관람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라, 마지막 날로 패스하고 길을 나서본다.. 루블쪽에서 좌측길로 나가면, 센느강과 만나게 된다.. 이방향으로 직진하면 시테섬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다리가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의 퐁네프 다리이다.. 실제로는 꽤 오래된 (1604년 만들어진) 다리라고 한다. 역시 이곳도, 실제 영화 촬영당시 허가가 나지 않아 감독이 직접 똑같은 다리를 셋트로 만들어서 그곳에서 촬영을 하였다고 한다. 퐁네프 다리를 지나 두번째 다리를 건너면, 시테섬이다. 이 섬에 바로 노틀담 대성당이 위치해 있다.. 노틀담 대성당의 모습.. 수많은 이들이 들어가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세개의 문이 있다. (좌측으..

파리 둘째날 -1-

파리의 나들이를 시작해보자. 우중충한 날씨도 가셨고, 피곤함도 가셨고.. 멕시코 여사님이 함께 따라 나선다.... 그분은 에펠탑쪽 둘러보고, 투어버스 (런던과 같은 2층 투어버스)를 타고 도신다고 하였다. 투어버스는 런던에서 타봤기에, 비싸기도 하고, 나는 이번엔 패스하고 지도따라 파리 맛보기를 할 예정이다. 자전거 전용 도로의 모습이다. 수많은 이들이 벨리브를 이용하는 만큼, 자전거 전용 도로도 그 어느곳보다 발달해 있어 그럴것이다... 이러한 도로들이 뒷받침이 되어야 많은이들이 자연스레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을것이다. 샤요궁 부터 시작하려했는데, 숙소에서 에펠탑까지 걸어서 가는 법을 아신다기에 아침 거리도 구경할겸 그리로 가본다. 금방 막 물을 뿌려놓은 화원.. 꽃들이 참 화사하게 피었다.. 이름은 ..

paris 첫날..

파리 갈리에니(Gallieni) 터미널에 도착하였다. 시간은 아침 7:30경, 아직 한산하다 사람은 별로 보이질 않는다. 야간 버스로 인해 무척 피곤하다, 당초 계획은, 이곳에서 페르 라셰즈 무덤과, 파리 남동쪽을 둘러보는거였다. 근데, 너무 피곤하다. 배낭무게도 만만찮고... 역시 야간 버스는 무리한 계획이었다. 일단 호스텔로 가기로한다. 체크인시간은 아직 아니지만, 그래도 배낭은 맡길 수 있기때문이다.코인락커를 찾아볼까 하다가 괜히 돈 들일일 있나 싶어 숙소로 향한다. 매표소에 줄을 섰다. 마찬가지로, 다른 유럽쪽에서 이제 막 도착한 외국인들도 함께 표를 사기위해 줄을 섰다.. 몇몇 파리지엔들이 카드를 찍고 이른 아침 지하철을 이용한다. 한 친구가 표 없이 가뿐(?)하게 지하철 입구를 훌쩍 뛰어넘어간..

4째날..

Abbey Road Studio (London 2009.8.10)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사실, 얼떨결에 공항에 도착 후 시간이 참 정신없이 지나간듯하다. 관광도 많은 중요한 부분들 놓친것 같고,..첫여행에 초보라 아무래도 아쉬움이 남는게 사실이다, 근데 만일 잘 아는 사람과 함께 다니면서 꼭꼭 찝어가면서 관광했다하더라도, 아마 그래도 또 나름대로 아쉬움이 있었을지 모른다. 어쨌거나 자유여행의 좋은점이라는것이, 내맘대로 다닐 수 있다는것 아닐까 싶다. 좀 늦으막히 일어나서 호스텔에서 아침을 먹었다. 간단한 빵,과일 쥬스등 가벼운 아침이 나온다. 한국분이 두분 있어 같이 먹었다. 학생들이었던것 같고, 아침뉴스에 나오는 축구를 가리키며 어제 저희가 저기 있었다고 경기가 대단했었다고 한다.. 축구 투어를 ..

3일째.. 리즈캐슬 버스는 놓치고, 밤에는 해메고.. --;

Swiss Cottage역에서.. 미리 예약해둔 "리즈 캐슬"행 버스표를 들고, 아침일찍 또 거리로 나섰다. 헐. 오늘은 일요일이라, 7시에 지하철이 운행한다. 한 20여분 남았고, 버스를 타고 가기위해, 근처 정류장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가게 들러, 우유 한병(0.5파운드의 비교적 저렴하나, 크기는 꽤 크다..)과 샌드위치를 들고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먹었다.... (호스텔의 아침은 좀 늦은 시간에 주는 지라..) 82번 버스였는데 오래 기다려도 오질않는다. 런던의 버스 정류장... 기다리다 시간이 다돼서 다시 역으로 가본다. 문이 열려있었다. 곧 운행 시작이다... 아직 사람은 보이질 않는다 텅빈 역내의 모습... Swiss Cottage 역에서.. 이곳이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 버스 터..